김장겸은 물러나라 팔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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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PD와 함께 외쳐보겠습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당연히 이것만으론 안 되죠. “고영주도 물러나라.” KBS도 함께 싸웁니다. “고대영은 물러나라.” 그리고 “이인호도 물러나라.”

미디어오늘이 언론 적폐 청산 팔찌 4종 세트를 판매합니다. 김민식 PD를 응원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는 물품으로 MBC 노동조합에 기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김장겸 사장이 또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소송을 걸 가능성이 큰데요. 소송 비용으로 쓰겠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제작돼 있고요. 남성용과 여성용 각 2개씩, MBC용과 KBS용으로 두 가지 문구를 준비했습니다. 컬러는 아쿠아민트(야광)과 파랑(야광), 핫핑크, 하늘색입니다. 불 끄고 보세요. 야광입니다.

주변에 하나씩 나눠주시고, 페이스북에도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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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요즘 꿈이 뭐냐 하면 MBC 사장님이 나가시는 겁니다. 김장겸 사장님의 퇴진을 주장하고 싶어요. 이럴 때, 사장님이 나가길 원할 때는 뭘 해야 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겁니다. 이를 테면, 이렇게 외쳐보는 거죠. 김장겸은 물러나라! 김장겸은 물러나라!”

‘논스톱’과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PD로 이름을 날렸던 김민식 PD는 문재인 정부 최초의 해직 언론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외친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 때문에 인사위원회에 회부됐죠.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복원을 외쳤던 2012년 파업 이후 김 PD처럼 방송 현장에서 쫓겨난 기자와 PD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김 PD가 일하는 송출실에는 황우석 사건을 터뜨렸던 한학수 PD와 해고됐다가 복직한 이근행 PD, 노조 본부장을 지냈던 조능희 PD 등이 하루 종일 망가진 방송을 들여다 보는 고행을 견디고 있습니다.

현장을 뛰어 다녀야 할 기자와 PD들이 브런치 만들기 교육을 받거나 경인지사나 신사업개발센터 등에 배속돼 허송세월하는 동안 시용기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파업 이후 충원된 경력 직원이 229명이나 됩니다. 당연히 방송은 엉망이 됐고요. 멀쩡한 프로그램이 불방되거나 뉴스가 사라지고 동물 뉴스와 날씨 뉴스가 부쩍 늘어났죠. 탄핵 국면에서는 박근혜 순장조를 자처하고 노골적으로 편향된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김민식 MBC PD(오른쪽).

“김장겸은 물러나라”는 구호는 무너진 공영방송을 복원하기 위한 마중물입니다. 김장겸 뿐만 아니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도 물러나야 하고, KBS에서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퇴진 요구도 거셉니다. 적폐 청산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김 PD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다들 무기력한 것 같다. MBC는 정말 망했구나, 이제는 (MBC 정상화를) 아예 신경도 안 쓰는구나 싶었다.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PD는 지난 7월13일에 이어 오는 7월21일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장겸 사장이 김민식 PD를 해고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겁니다. 발버둥을 칠 수는 있겠지만 버티면 버틸수록 더욱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될 겁니다.

우리도 다 함께 외쳐보겠습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고영주도 물러나라.
고대영은 물러나라.
이인호도 물러나라.

참고로 김장겸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 시절 정치부장을 맡았고 보도국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3년에 보도국장으로, 2015년에는 보도본부장으로 승진했다가 박근혜 탄핵 심판을 보름 남겨둔 지난 2월23일, 사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김재철-안광한 체제를 거치면서 MBC 보도를 총괄했던 인사를 정권 말 ‘알박기’ 인사로 내려꽂은 것이죠. 세월호 유족들을 깡패라고 불렀던 사람입니다.

김장겸 뿐만이 아닙니다. 미디어오늘 기자에게 “씹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던 최기화는 보도국장에서 기획본부장으로, 허리우드 액션으로 노조를 비난하고 방송을 사유화했던 권재홍은 보도본부장에서 부사장을 거쳐 MBC플러스 사장으로, 노조 탄압에 앞장섰던 이진숙은 기획홍보부장에서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전MBC 사장으로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을 모욕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일간베스트 글을 펌질하는 논평을 쏟아냈던 박상후는 전국부장에서 시사제작1부장으로 승진해 100분토론을 맡기도 했죠. “박상후 전국부장의 보도를 아무리 읽어도 유족 모욕이 아닌데 답답하다”고 했던 오정환은 취재센터장에서 보도본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부역자들끼리 서로 돌려막기 인사를 해왔던 거죠.

이밖에도 김현종 목포MBC 사장과 윤길용 MBCNET 사장, 김철진 원주MBC 사장, 전영배 전 보도본부장, 심원택 여수MBC 사장, 김종국 전 사장, 박용찬 논설위원실장, 박승진 워싱턴 특파원, 김소영 사회1부장, 문철호 전 부산MBC 사장, 황용구 전 경남MBC 사장, 황헌 논설위원, 홍기백 기획국장, 배연규 심의국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허무호 편집1센터장, 송병희 경영지원국장, 정재욱 법무실장, 장근수 강원영동MBC 사장, 최혁재 대전MBC 보도국장, 이우용 전 춘천MBC 사장 등이 언론 부역자로 꼽힙니다.

갈 길이 멀죠.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겁니다. 김민식 PD처럼 다같이 이렇게 외쳐보는 거죠.

김장겸은 물러나라.
고영주도 물러나라.
고대영은 물러나라.
이인호도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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